김경재 자총 총재 “북한이 세계평화 위협”

2017.04.21 14:25:58 호수 1111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대표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타이베이서 개최된 2017년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및 아·태자유민주연맹(APLFD) 연차총회서 북한 핵실험 규탄과 인권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 ‘북핵 규탄 결의안’에 대한 참가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번 총회에는 야오잉치 WLFD 총재를 비롯해 전 세계 30여 회원국에서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자유총연맹에선 조남은 경기도지부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지부 사무국장단 등 16명이 대만을 방문했다.

또 이번 연차총회엔 조경태 의원(자유한국당)도 한국 대표단으로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자유총연맹은 지난 17일 개최된 자유민주주의 포럼에서 북핵 규탄 및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핵 규탄 결의안’ 공동 채택을 이끌어냈고, 오는 6월15일 한국서 개최될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에 야오잉치 WLFD총재 및 사무국 임원들을 초청키로 했다.

세계·아태 자유민주연맹 총회
‘북핵 규탄 결의문’ 공동 채택

김경재 총재는 “각국 대표단은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와 인권 탄압 등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준동을 막고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여론 조성을 통해 테러와 분쟁 없는 지구촌 건설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의안은 전 세계 자유민주연맹 회원들이 북핵 규탄과 대북제재에 대한 회원국 정부의 협조 요청을 약속하는 등 국제 민간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낸 매우 진일보한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및 아태 자유민주연맹은 1954년 6월15일 대한민국 진해에서 개최된 아시아민족반공연맹 창립총회에서 태동한 민간 외교협의체로, 6·25 한국전쟁 이후 동서냉전 시대에 아·태 지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창립됐다.

현재 WLFD는 141개, APLFD는 20개 회원국이 가입돼있으며,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세계평화 증진 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2010년 인천 송도에서 전 세계 70여개국 300여명의 회원국들을 초청해 연차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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