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흉기로 찌르고 10층서 뛰어내린 아들

2017.04.14 09:54:04 호수 111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외출을 막는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려 아들은 중태에 빠진 사건을 지난 8일 접수했다.



이날 오전 9시43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10층서 A(25)씨가 자신의 외출을 말리던 어머니(53)를 흉기로 찔렀다.

이를 발견한 A씨의 형(27)이 A씨를 말린 뒤 어머니를 지혈하기 위해 약통을 가지러 간 사이 A씨는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10층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중태이며, 흉기에 찔린 A씨의 어머니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며칠 전부터 횡설수설하며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고, 이날 어머니가 외출을 막자 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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