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

2017.04.11 09:13:19 호수 0호

황희철 저 / 차이정원 / 1만5000원

자산관리를 알면 노후 준비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나름 경제 공부를 하고 재테크도 한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산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는 연금만 믿고 노후를 낙관하는 사례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금융회사나 남들이 좋다고 하는 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4년 일본 NHK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노인표류사회―노후파산의 현실>과 2016년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영한 ‘연금보험의 배신’은 연금이 행복한 노후의 충분한 대책이 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제 국가도 우리의 노후를 책임질 수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금융상품에 가입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애를 써도 늘 돈 걱정을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심지어는 노력해도 소용없다며 스스로 부자가 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노후를 돈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까?
현재 자산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재테크에 대한 고정된 생각을 버리고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적게 벌어도 잘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은 다음의 다섯 가지다. ▲행복한 노후의 기본 조건 ▲자신의 자산상태와 현금흐름 ▲5대 자산의 종류별 수익 내는 방법 ▲돈의 3원칙 ▲자산관리 7단계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하기 때문에 돈 걱정에서 헤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돈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 돈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생긴다. 마찬가지로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노후의 기본 조건, 그것을 지키기 위한 자산관리의 원칙과 순서를 알아야 한다. 즉, 자산관리를 알면 노후 준비의 반은 성공한 것과 다름없다.
이 책은 푼돈을 알뜰히 모아 목돈으로 만드는 방식만이 재테크의 정석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고정된 생각을 깨고, 돈의 3원칙과 순서를 지키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행복한 노후로 향하는 길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원칙1. 절대 원금을 잃지 않아야 한다. ▲원칙2. 지금 당장 수익이 발생해야 한다. ▲원칙3. 계속해서 수익률을 높여가야 한다. 이 세 가지 원칙을 지키는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면 더 이상 실패하지 않고 돈을 모으고 불릴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3원칙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되는 것이다. 이를 모르면 계속 잘못된 방향으로 재테크를 하게 되고, 원인을 모르니 노후를 준비해도 노후파산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자산관리의 원칙과 순서에 어긋난 지출과 투자 방식을 현명하게 통제하고 관리하는 노하우를 통해 누구나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모두에게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금융상품이 없듯이 자산관리에도 정답은 없다.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원칙과 단계를 지키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행복한 노후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책은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재테크 초심자를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복합적인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자산을 리모델링하고 관리한 사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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