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2017년 창업 13조 5000억원, 신성장동력기업 8조 3000억원 등 창업과 신성장, 수출 부문 등에 총 41조원을 집중 공급하고 4차 산업혁명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최근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에 거점 형태로 ‘창업성장지점’을 설치했다. 이곳에선 성장전략 컨설팅, 멘토링, 법률ㆍ세무ㆍ회계 자문, 보증, 보험, 크라우드펀딩, 보증연계 투자, 민간 투자 등 융ㆍ복합 창업지원이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융ㆍ복합 창업지원의 주요 내용은 무엇일까? 제타플랜인베스트 홍현권 정책자금 컨설턴트는 이에 대해 4가지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신용보증기금은 창업 기업 대상 엑셀러레이팅과 금융지원, 네트워킹, 사업전략 지원 등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컨설팅은 물론 성장기업의 경쟁력 제로를 위한 경영컨설팅, 해외진출이나 기업상장 등을 위한 특화컨설팅, 재도전기업을 위한 재도전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 서비스를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창업성장 패키지 보험= 보증기업의 신용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기본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상거래 위험관리, 창업자금 지원, 기업진단 등 융ㆍ복합지원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이 어음이나 외상매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손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해 연쇄도산을 방지한다. 올해 보험 인수규모는 18조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억원을 늘렸다. 더불어 창업 3년 이내인 기업은 3억원, 5년 이내 기업에 대해서는 5억원까지 한도를 늘렸다.

▲성실실패자 재기지원= 실패를 통해 축적된 경험자산이 사장되지 않고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성실실패자에 대한 재기지원 노력도 강화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재도전 기업주에 대한 재기지원보증 공급을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진흥공간 등과 공동으로 재창업 지원 제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보증연계투자= 신용보증기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증, 보험, 투자 등 금융지원과 함께 기업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융·복합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