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행패 동거남, 동거녀가 흉기로 ‘푹’

2017.03.31 14:33:34 호수 110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동거남이 술에 취해 문을 계속 두드리며 열어 달라고 하자 흉기를 들고 나와 찌른 심모(49·여)씨를 붙잡아 지난달 29일 조사했다.



심씨는 이날 오전 1시21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출입문 앞에서 동거남 권모(47)씨가 술에 취해 문을 두드리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문밖으로 나와 왼쪽 쇄골 부위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흉기에 찔려 2cm 크기의 부상을 입자 수건을 가지고 나와 스스로 지혈하면서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 의료진은 권씨의 상처 부위가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자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6개월간 동거해온 심씨와 권씨는 평소에도 음주 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에는 둘 다 술에 취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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