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티룸

2017.03.27 09:31:57 호수 0호

김소윤 저 / 이봄 / 1만5000원

홍차의 도시 런던. 그곳에서 제대로 된 차문화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티룸 안내서 <런던, 티룸>. 저자 김소윤은 런던에 잠깐 다녀온 여행자가 아닌, 그곳에서 이미 8년을 거주한 런던 생활자이며, 런던에 살기 이전부터 차를 좋아하고 사랑했다. 그녀는 런던에 살면서 단지 차를 즐겨 마시는 것을 넘어 현지인들로부터 차의 문화적 배경을 배우고, 직접 여러 티룸에 방문하면서 영국의 차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티룸 마니아이자 플로리스트인 저자의 감각과 감성을 담아낸 이 책은 런던의 차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것을 현지인들이 어떻게 즐기며 지내는지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당신이 이 도시에서 만일 풍경과 산책을 즐긴다면’ ‘문화생활을 즐긴다면’ ‘쇼핑을 좋아한다면’ 등 독자의 취향을 모두 고려한 저자는 산책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티룸을, 미술관에서 지친 다리를 쉬는 것 그 이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차 한 잔을, 양손에 쥔 쇼핑백만큼이나 만족감을 얻을 게 분명한 티타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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