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무섭다잖아” 교사 때린 학부모

2017.03.24 16:19:51 호수 110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초등학교 교실서 교사를 폭행한 학부모 A(44)씨를 지난 21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전북 익산시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서 교사 B(31)씨의 목을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아침 자신의 딸(12)이 “선생님이 무서워서 전학 가고 싶다”는 말을 듣게 됐다. 화가 난 A씨는 딸을 먼저 학교에 보낸 뒤에 학교로 찾아갔다.

당시 교실에는 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하기 위해 모두 운동장으로 나가 있던 상태였다.

A씨의 딸은 지각해 교실 밖 사물함을 정리하고 있었다.

A씨는 빈 교실에 홀로 남아 근무를 하고 있던 B씨를 보고 따지며 머리를 잡고 때리다 다른 교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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