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추격전’ 보복운전에 망치 위협

2017.03.17 14:25:16 호수 110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도봉경찰서는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를 망치로 위협한 최모(32)씨를 지난 10일 불구속 입건했다.



1톤 화물 차량을 몰던 최씨는 지난 5일 밤 12시20분쯤 우회전이 금지된 도로서 우회전했다.

최씨가 우회전하느라 속도를 줄인 탓에 뒤따르던 오모(28)씨는 자신의 차량을 급제동했고, 화가 난 오씨는 최씨 차를 앞질러가 길을 막은 뒤 사고날 뻔했다며 항의했다.

최씨는 이에 격분해 “죽여버리겠다”며 갖고 다니던 공구상자에서 망치를 꺼내 휘둘렀다. 오씨가 차를 타고 도망가자 최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오씨를 쫓았고, 이후 20∼30분간 추격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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