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진 빚 독촉 ‘차라리 감옥 갈래’

2017.03.10 09:51:09 호수 110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사업 준비가 잘 안 되고 대출금 상환 독촉까지 받자 교도소에 가기 위해 편의점서 강도질 한 A(25)씨에 대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5분쯤 음성군 맹동면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 B(23)씨를 위협한 뒤 담배 한 갑과 현금 10만7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업을 준비하는데 잘되지 않고 대출금 상환 요구가 심해져 차라리 감옥에 가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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