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신문>서 발표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

2017.03.06 10:18:23 호수 0호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어떠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느냐다. 창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창업자가 우수 프랜차이즈 여부를 판단하는 일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프랜차이즈 역사가 깊은 미국의 경우, 예비창업자들은 매년 500위까지의 프랜차이즈 순위를 발표하는 ‘앙트러프러너닷컴’(www.entrepreneur.com)의 ‘Franchise 500’이라는 지표를 자주 활용한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것이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돼 2010년부터 매년 초에 <창업경영신문>에서 발표하고 있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이다.

<창업경영신문>의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근거해 <창업경영신문>이 자체개발한 평가 기준에 따라 표준점수를 산출한 것으로 ▲회사규모 ▲성장 ▲재무안정성 ▲광고·홍보 ▲관리충실도 ▲가맹점 부분별 점수(100점 만점)와 총점수(1000점 만점)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 토대로 표준점수 산출
창업자 올바른 판단 돕는 기본자료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은 공정위에 등록된 브랜드 중 직영점 및 가맹점 수가 30개 이상인 곳만 대상으로 하며, 매해 평가 시점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곳은 평가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엄격한 기준으로 대상 업체를 선별한다. 또 계량정보만을 이용해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한편, 철저하게 상대평가로 이루어져 브랜드 간 비교·분석이 용이하다.

프랜차이즈 랭킹 정보를 이용할 때는 항목별 점수를 함께 활용하면 단순히 표준점수만 비교하는 것보다 유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해당 브랜드를 클릭해 ▲평가에 이용된 데이터 값 ▲항목별 평점 ▲영역별 점수 ▲가점 및 감점요인 등 업체별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가맹사업연도 ▲회사규모 ▲성장성 ▲재무안정성 ▲광고·홍보 ▲관리충실도 ▲가맹점 영업현황을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직영점 보유 여부 ▲가맹사업 관련법 위반 여부 ▲가맹점 매출 표시 여부 ▲영업지역 보호 여부 등을 기준으로 가점 및 감점을 적용, 가중치를 적용해 순위를 매긴다.

프랜차이즈 랭킹이라는 가맹본부 평가 시스템을 직접 기획 개발한 오병묵 <창업경영신문> 대표는 “가맹본부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정보공개서조차 일반 창업자들이 제대로 파악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랭킹 정보를 생산, 창업자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프랜차이즈 랭킹을 절대적 평가 기준으로 보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말한 오 대표는 “프랜차이즈 랭킹을 포함해서 보다 포괄적 관점에서 프랜차이즈를 평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계량적 정보를 중심으로 한 평가모델에는 분명 한계가 있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창업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올바른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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