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아슬아슬 하의실종…섹시한 클럽녀 변신

2011.05.01 19:39:32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섹시한 클럽녀 모습으로 연기자 변신 첫 신고식을 치렀다.



구하라는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재수생 막내 딸 다혜 역을 맡아 정식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상황. MIT 박사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전격 과외 선생님이 된 이윤성 역의 이민호와 다혜를 경호하는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의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구하라의 첫 데뷔 장면은 극중 다혜가 학원 강의가 끝난 후 재수생 신분임을 속인 채 친구와 함께 몰래 클럽을 찾게 되는 신. 이로 인해 처음으로 다혜의 경호를 맡게 된 나나(박민영) 또한 다혜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클럽을 찾게 된다.

구하라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 아슬아슬한 하의실종 패션으로 아찔한 각선미를 뽐내며 등장,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특히 구하라는 극 중 스무 살이라는 설정에 맞게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반짝이 미니 원피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의상 앞부분에 지퍼가 달려있는 독특한 스타일로 화려하지 않으면서 블루 계열의 반짝거리는 소재가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는 것. 하의실종이라 불릴 만큼 짧은 미니 원피스가 구하라 특유의 매끈한 각선미를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2시간가량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구하라는 아시아 최고 걸그룹 카라의 멤버다운 능숙한 춤 솜씨와 자연스런 표정을 선보이며 NG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12cm에 달하는 플랫폼 힐(platform hill)을 신고 쉼 없이 춤을 추는 장면을 찍으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빡빡한 촬영 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특유의 밝고 싹싹한 태도를 보여 제작진들마저 감탄케 했다는 귀띔이다.


무엇보다 구하라가 연기하는 다혜는 대통령을 아버지로 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인물로 고급스러운 디자이너 의상을 많이 입는 것으로 설정돼있는 상황. 이로 인해 클럽 복장 외에 앞으로 구하라가 선보일 대통령 딸 룩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구하라가 워낙 성격이 밝고 붙임성이 좋아 촬영장 내에서는 귀염둥이 애교쟁이로 통한다"며 "모든 배우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연기에 임하고 있어 선배 연기자들 뿐 아니라 제작진들도 흡족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특히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배경은 2011년 서울로 바뀌게 되며,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비중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또한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거리가 펼쳐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의 해결을 통해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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