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게 취한 기사님, 버스 몰다 ‘쾅’

2017.02.24 14:47:33 호수 110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0일, 시내버스 운전사 A(57)씨가 만취 상태로 버스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 신창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버스 운전사 A씨가 만취한 상태로 버스를 몰다 신호대기 중인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로 만취 상태였다.

사고 당시 버스에 승객이 탑승하지 않아 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모닝 차량 운전자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광산구 도산동 소재 차고지에서 북구 월출동 소재 차고지로 향해야 했지만, 술에 취해 목적지와 다른 방향으로 가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일 오전부터 오후 8시까지 승객을 태우고 운행한 것을 확인, 정상 운행 근무 중에도 술을 마셨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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