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분기 외식업 경기 침체 어느 정도였나?

2017.02.20 09:57:19 호수 0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KRBI: Korea Restaurant Business Index)’를 발표했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개월간(미래)의 외식업계의 경제적 성장 및 위축정도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2012년 1/4분기 이후 매 분기별로 발표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지난해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를 살펴보면, 4/4분기의 경기지수는 65.04로 3/4분기 67.51보다 다소 침체됐으며 올해 1/4분기의 경기지수는 63.59로 외식업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국내 정치상황의 불안정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청탁금지법, AI 등으로 인한 달걀 가격 상승 등이 외식경기 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4분기의 경우,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외식 소비감소와 더불어 외식경기의 반전을 주도할 뚜렷한 계기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 경기지수를 살펴보면, 기타 외국식(90.74)의 경기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구내식당업(69.46), 치킨전문점(60.26), 제과업(64.90), 분식 및 김밥 전문점(62.76) 등의 업종에서 경기지수가 3/4분기에 비해 많이 침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전망 부분에서는 출장음식서비스업(59.51), 치킨전문점(58.54)의 전망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기타 외국식의 경우(79.17)도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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