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먹다 기도 막혀’ 설날 골로 갈 뻔한 노인

2017.02.03 15:19:34 호수 110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구리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설 연휴 마지막 날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A(80)씨를 구출했다.



현재 A씨는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이날 낮 12시20분쯤 구리시 한 아파트서 점심 식사를 하는 도중 떡을 먹다가 갑자기 구토하며 쓰러졌다.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A씨는 기도가 폐쇄돼 이미 심장이 멎은 상태였다.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A씨에 심폐 소생술을 실시해 심장박동이 시작됐으나 병원 이송 과정서 다시 심정지가 발생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구급대원들이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 노력을 다한 결과 A씨는 심장 박동을 회복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등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