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문재인 지지율에 반토막 수준

2017.01.25 17:58:58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지지율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주요 주자들과 반 전 총장의 맞대결 가상조사에서도 반 전 총장이 모두 큰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가 16.0%에 그친 반 전 총장을 더블스코어 포인트 차이인 31.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31.2%로 1위, 반 전 총장이 16.0%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10.7%로 3위에 올랐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7.9%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각각 7.4%, 박원순 서울시장 2.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이 시장 등 민주당 대선주자들과 양자 대결서 모두 20%포인트 안팎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간 양자대결은 문 전 대표 승리가 점쳐졌다. 문 전 대표 지지율은 50.3%로 안 전 대표(32.5%)를 17.8% 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조사방식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표본추출방식은 성·연령·지역별 기준할당에 의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10.9%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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