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많아서” 치과만 골라 털어

2017.01.20 15:14:50 호수 109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치과 병원만을 골라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침입한 뒤 접수대에 보관돼있는 현금 등을 훔쳐온 신모(39·무직)씨를 지난 17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 소재의 한 치과병원 자동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 병원 접수대 서랍 등에 보관 중인 현금 6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남부 및 충청지역 치과 9곳서 600여만원의 금품을 훔쳤다.

신씨는 치과병원이 다른 병원보다 많은 현금이 보관돼있을 것으로 판단, 치과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훔친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