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AI 걸리면 30억”

2017.01.13 10:40:58 호수 1097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BBQ 치킨을 먹고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리면 30억원을 보상하겠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AI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서 열린 ‘BBQ 올리버스 공식 후원 체결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30억 보상 프로젝트를 밝혔다.

윤 회장은 “2003년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확산될 때마다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조리된) 닭고기를 먹어서 AI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치킨 먹고 감염될 가능성 없다”
방어책 마련 차원서 보상안 마련

AI 균은 섭씨 75도 이상의 온도서 5분 이상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치킨업체의 일반적인 조리법 상 165∼190도의 고온에서 최소 10분 이상 닭을 튀기기 때문에 이를 먹는다고 해서 AI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살처분한 가금류 3100만 마리 중 60%가 오리였고 산란계 30%, 육계는 10%에 불과했다”며 “AI에 걸린 닭은 1만∼2만마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역대 최악의 AI로 불리는 만큼 방어책 마련 차원서 30억원 보상안을 내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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