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오! 캐롤> 앙코르 공연 합류

2017.01.12 12:04:38 호수 0호

뮤지컬스타 최정원이 흥행 순항 중인 뮤지컬 <오! 캐롤> 앙코르 공연에 합류한다.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대표 박영석)에 따르면 최정원은 내달 28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로 옮겨 공연하는 <오! 캐롤>서 아름다운 중년 로맨스를 선사하는 ‘에스더’ 역을 맡는다.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엮은 뮤지컬로, 스웨덴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엮은 <맘마미아!> 같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세다카가 전성기를 누린 1960년대가 배경이다. 첫사랑과의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주인공 마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의 절친이자 당찬 매력의 매력의 로이스가 마지의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

화려한 스타였으나 지금은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이 된 에스더, 그리고 그녀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사랑했지만 고백 못한 간판 MC 허비,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리조트 쇼의 바람둥이 가수 델, 소심하고 어수룩한 매력으로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 등 6 인의 행방 모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맘마미아!>의 주역이기도 한 최정원은 “무엇보다 음악만큼 강한 추억의 힘을 가진 건 없는 것 같다. <맘마미아>처럼 관객들로 하여금 꼭 보고 싶은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특히 극중 커플로 나오는 허비 역의 남경주 배우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맘마미아!>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뮤지컬계 ‘최불암과 김혜자’로 통한다.

유능한 작곡가 게이브 역에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드는 배우 김승대와 조휘가 합류한다. 사랑스러운 로이스 역에는 가창력을 갖춘 최우리,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수한 마지 역에는 뮤지컬계 샛별로 떠오르는 ‘피에스타’ 린지가 캐스팅됐다.

초연의 흥행을 이끌어 온 캐스트인 남경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정상윤, 서경수, 오진영, 정단영이 그대로 출연한다. 내달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서 공연한다. 디큐브아트센터 무대는 5월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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