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유기 상습범‘ 세 아이 버리고 도망

2017.01.06 14:20:51 호수 109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경찰서는 지난 4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출산한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A(25·여)씨를 지난 2일, 영아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16일 청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8개월 된 미숙아 남자아이를 출산, 치료받는 아이를 놔둔 채 40여일 뒤 병원비를 내지 않고 달아났다.

이 병원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아동보호기관에 통보, 아동보호기관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통신 수사를 통해 지난해 12월30일 충남 천안시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전북 익산과 전주 병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버리고 달아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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