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죄송했다” 태도 논란 종지부

2017.01.06 09:31:4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년토론>서 조금 자제를 못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분은 물론이고, 불편해 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JTBC <신년토론>서 토론 도중 언성을 높였던 전원책 변호사가 5일, 전격 사과했다.

유시민 작가는 “<썰전>을 시작하고 나서 전원책 변호사 이미지가 보수계의 거성에서 귀여운 아재로 크게 전환했는데, 쌓아 올리는 건 1년 걸렸는데 생방송 토론 한 번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2일, <신년토론>서 이재명 시장과 토론 도중 화를 주체하지 못하며 이 시장의 말을 끊고 목소리를 높였던 바 있다.

이날 진행자였던 손석희 앵커가 전 변호사를 여러 번 자제시켰지만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는 데 어떻게 지도자 소리를 듣겠냐”라며 태도 논란이 일었다.

그러면서도 전 변호사는 “그런 생각은 한다. 내가 진술하는 방법은 나빴을지 몰라도 누가 내 역할을 안 해주면 또 어떻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 작가는 “시각이 다르든 팩트가 잘못됐든 간에 말씀하실 때 제일 중요한 건 화를 안 내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어제도 얘기 들으니 유시민 없었으면 어떻게 전원책이 있을 수 있겠느냐. <썰전>서 정말 편집 잘했네라고 하더라. 여하튼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데 대해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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