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인 척 하고 금은방 턴 10대들

2016.12.29 15:15:01 호수 109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주인을 방안에 가두고 귀금속 2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청소년 류모(15)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5)군을 지난 26일 입건했다.



류군 등은 지난 19일 오후 3시40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진열대 안에 놓여있던 금목걸이 16점, 금팔지 10점 등 모두 2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인 이모씨(73·여)가 금은방 가게 안에 딸린 방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한 명이 방 출입문을 손으로 붙잡고 있는 사이 또다른 한 명이 귀금속을 호주머니에 넣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CCTV서 류군과 김군의 모습을 확인, 통신수사를 벌여 차례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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