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더한 ‘콜라보형 카페’ 관심

2016.12.26 09:46:32 호수 0호

두 가지 업종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업종 접목 통해 신규 고객 창출 등 시너지 효과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자만의 아이템과 경쟁력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두 가지 업종을 접목해 새로운 콘셉트를 창출해내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있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트렌드는 카페와의 결합이다. 카페는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업종과 접목이 용이하다. 색다른 콘셉트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포지셔닝 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고, 다양한 업종의 접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

프리미엄 학습공간을 만드는 주식회사 레인보우의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은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프리미엄 독서실이라는 아이템으로 새로운 공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 공부만 할 수 있던 폐쇄적인 분위기를 탈피, 공부와 카페에서의 휴식, 음식 섭취가 가능한 원스톱 복합 학습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불편함 없이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공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독서실의 주요 고객층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한 직장인 및 성인 고객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호황을 누리는 편의점 업계는 올해도 20% 성장을 했다. GS25와 CU의 양강체제로 나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바짝 따라가는 ‘세븐일레븐’은 2층 규모의 ‘세븐카페존’을 별도로 만들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카페형 편의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편의점 원두커피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다양한 북카페 및 만화카페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 중 ‘놀숲’은 다양한 만화책을 비롯한 여러 도서와 블록 및 보드게임 등을 구비하고 카페 및 간단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와 조리가 필요 없는 식사대용 메뉴들로 쉽게 운영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부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브랜드간 협업이나 처음부터 두 가지 이상이 결합된 사업아이템 등을 내놓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불경기 속에 다양한 고객들을 만족시키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늘리는 하나의 전략으로 많은 업체들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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