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서비스 강화로 소비자 공략

2016.12.05 09:17:09 호수 0호

소비문화 변화로 배달 이용 고객 급증



외식업계의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 및 서비스가 강조된다. 특히, 배달서비스는 점포의 입지와 면적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판매 루트로 각광받고 있다. 1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로 인한 소비문화의 변화와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적 제약 등으로 최근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체들은 배송 및 물류 전문 기업들과의 협약으로 배달서비스를 강화해가고 있다.

글로벌외식문화기업인 MPK그룹의 미스터피자는 최근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와 MOU를 체결, IT 서비스 및 인프라를 활용한 배달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쉬코리아의 물류망인 ‘부릉’을 활용한 신속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배달 전문 온디맨드(On-Demand) 커머스 앱 ‘부탁해!’에 입점, 미스터피자의 다양한 제품 판매와 각종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며 새로운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종합외식전문기업인 ㈜놀부는 최근 배달서비스 경쟁력 및 매출 증대 강화를 위해 배송 대행 서비스 전문업체인 ‘바로고’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놀부는 바로고와 연동되는 주문 배달 포스 시스템을 개발, 전국 놀부 가맹점을 통해 바로고 배달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바로고와의 성공적인 업무 협력을 위해 놀부의 메뉴들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기획 및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배송 및 물류 전문 업체와 협약 통해 전문성 갖춰

㈜만점족의 족발 전문 브랜드 만족오향족발은 지난 9월 배달 및 주문 대행 업체인 ‘푸드플라이’와의 협력을 통해 시청 본점부터 1989년 창업 이후 처음으로 배달서비스를 시행했다.
기존 시청 본점에서는 테이크아웃을 위한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배달에 대한 고객 수요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 서비스를 확대했다. 배달서비스 시행 초기 단계부터 100만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발생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족발과 보쌈 등 메인 메뉴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차후 점심 메뉴까지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 문화의 변화로 어디서든 휴대폰을 통해 맛집의 위치를 알 수 있고, 다양한 앱을 통해 배달 및 주문이 가능하다”며 “외식 브랜드들 역시 배송 및 물류 전문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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