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가 별로” 택시 타고 ‘배째’

2016.12.02 11:46:0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이유로 택시비를 내지않거나 떡볶이 값을 지불하지않는 수법으로 ‘갑질’을 한 유모(23·여)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9월부터 11월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핑계로 택시기사나 네일샵 자영업자, 떡볶이 가게 주인 등 23명을 상대로 약 1608만원 상당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택시를 잡아타고 목적지에 도착해놓고도 서비스가 안 좋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제값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씨는 자영업자나 택시기사들이 항의할 때면 서비스를 지적하면서 ‘고소할테면 하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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