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슬쩍∼ 경찰관이 도둑질

2016.12.02 11:49:2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중랑경찰서는 대형마트서 물건을 훔친 광진경찰서 소속 파출소에 근무하는 이모 경위를 지난달 25일 입건했다.



이 경위는 지난달 22일 오후 중랑구에 있는 한 회원제 대형마트에 들어가 점퍼와 바지 등 모두 28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경위는 훔친 점퍼를 마치 자신이 원래 입고 왔던 옷인 것처럼 몸에 걸치고, 바지 등 나머지 물건은 가방에 담아 나오려다 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마트 보안 요원에게 적발됐다.

이 경위는 마트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현장서 검거됐다.

이 경위는 경찰조사에서 절도 혐의를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내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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