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세탁소 주인, 내연녀 얼굴에 화학물 테러

2016.12.02 11:37:5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부경찰서는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1년간 내연관계에 있던 40대 요양병원 간호사 A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51)씨를 지난달 29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 A씨가 근무하고 있던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병원 주차장에서 A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강한 산성을 띄는 화학물질을 얼굴에 부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던 박씨는 녹을 지우기 위한 산성의 약품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다른 사람의 험담을 듣고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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