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주운 주민증으로 30년간 가짜 인생

2016.11.25 11:23:0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이천경찰서는 주운 신분증을 이용해 30여년간 신분을 속이고 살면서 지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전모(64)씨를 지난 21일,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천시 마장면과 호법면 등지에 살면서 자신이 다니던 교회 목사 A(53·여)씨 등 8명으로부터 4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2001년부터 전북 등지에서 13명의 피해자로부터 6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980년 우연히 주운 주민등록증으로 자신의 신분을 속인 채 전북 부안과 강원 원주 등지에서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