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따러 왔다가…차에 치어 숨져

2016.11.18 13:45:0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다른 응시생이 몰던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20대 여성 응시생을 치어 숨지게 한 응시생 안모(26)씨를 지난 17일 입건해 조사했다.

안씨는 옆차량 탑승을 위해 앞을 지나는 송모(23·여)씨를 보지 못하고, 1.5톤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했다. 송씨는 안씨의 트럭과 나란히 출발선에 선 승용차로 향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시험차량 앞으로 지나는 안씨를 제지하지 않은 시험 감독관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응시자들은 출발 대기차량 뒤로 움직여야 한다. 당일 시험장엔 안전요원 3명이 있었지만 기능시험 출발 지점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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