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도둑…같은 집만 5번 털어

2016.11.18 13:44:0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도봉경찰서는 심야 골목길을 돌며 창문 등이 열려있는 주택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가로챈 김모(24)씨를 지난 17일 구속했다.



전과 2범인 김씨는 평소 PC방 등을 전전하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16개 주택을 대상으로 약 24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담장이 없는 주택가를 돌며 창문을 열어 보고 닫혀있으면 그대로 지나가고 열려 있으면 침입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같은 주택을 상대로 5회 연속 침입해 돈을 가로채기도 했다.

김씨는 범행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지갑에서 현금만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 피해자들은 자신이 피해를 본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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