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보인다” 다 때려 부숴

2016.11.18 13:27:1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좋은 옷을 입고 있다’ ‘차가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폭행을 하고 차량을 부순 혐의(상해 및 재물손괴)로 A(31)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10분께 진주시 남강로 모 아파트 앞에서 ‘좋은 옷을 입고 있다’는 이유로 B(17)양에게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는 등 3명을 폭행했다.

같은 날 진주시 돗골로 소재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가 좋아 보여 화가 난다’는 이유로 문을 발로 차는 등 5차례에 걸쳐 차량을 손괴한 혐의도 있다.

지난 9일엔 진주시 중앙시장 내 식료품점에서 계란 2판 등 생필품 3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절도도 두 차례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가 사회적 박탈감으로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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