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피하려다…승용차 논바닥 굴러

2016.11.11 11:28:1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고창소방서는 도로를 건너던 고양이를 피하려다 승용차가 논으로 굴러 전복되는 사고로 차에 갇혀 있던 이모(44·여)씨와 이씨의 딸(5)을 지난 3일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좁은 도로를 주행하던 이씨는 갑자기 튀어나온 고양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히 돌렸다가 사고를 당했다.

구조대원은 전복된 차량서 이씨 모녀를 구조하고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 관계자는 갑자기 눈앞에 동물이 나타났을 때 핸들을 급조작해 피하려 하지 말고 속도를 줄이고, 이미 동물을 치거나 사체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차에서 내려 치우려 하지 말고 12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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