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 vs 갑판장’ 선내 식당서 혈투

2016.11.11 11:12:1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원양어선의 갑판장 B(53)씨를 술에 취한 채 소주병으로 기관장의 머리를 내리치고 깨진 파편으로 얼굴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 8일 구속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B씨는 지난 9월10일 오후 8시30분께 아프리카 서부 시에라리온국 프리타운항에 정박중이던 A호 선내 식당서 기관장 C(56)씨, A호 옆에 정박중인 D호의 갑판장 E(54)씨와 술을 마셨다.

기관장 C씨는 술자리서 E씨에게 “우리 갑판장은 나이가 어려서 일을 잘 모른다”고 하자 이를 듣고 있던 갑판장 B씨가 격분해 말다툼하다 식탁에 있던 빈 소주병을 들고 C씨의 머리를 힘껏 내리쳤다.

B씨는 또 깨진 소주병 파편을 집어들고 C씨의 얼굴을 찔러 상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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