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139 VS 104’ 트럼프, 힐러리 압도

2016.11.09 13:00:51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9일(한국시각)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 139명을 확보하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104명)를 압도하고 있다.



트럼프는 몬태나, 루이지애나, 텍사스, 아칸소,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와이오밍, 네브레스카, 켄사스, 오클라호마,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17개주에서 선거인단 139명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반해 클린턴은 코네티컷,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와이오밍, 네브레스카, 켄사스, 오클라호마,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 104명을 얻고 있다.

미국 대선에선 전체 득표율과 상관 없이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한다. 각주는 1위 후보에게 지역별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몰아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각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은 지역은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주별 지지 성향이 뚜렷한 곳이기 때문에 결과는 경합주 표심에 좌우될 전망이다.

트럼프는 현재까지 대부분 경합주서도 우위를 달리고 있다. 플로리다 개표가 95%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득표율 49.2%로 클린턴(47.7%)를 견제하고 있다.


트럼프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 등 개표가 한창인 다른 경합주서도 클린턴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고 있다.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 콜로라도, 아이오와, 버지니아 등의 경합주서 트럼프보다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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