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에 물고문까지' 엽기 주민자치위원장

2016.10.27 13:47:1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성폭행하고 물고문한 양주시 모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장 A(55)씨를 지난달 21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7일 평소 친분이 있던 피해여성 B씨에게 “커피 한잔하자”면서 만나 포천시 고모리의 모텔로 데려간 뒤 성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모텔 내 욕조에 물을 채운 뒤 B씨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수차례 넣었다 뺐다하면서 물고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B씨를 성폭행하고 다음날인 18일 오전 모텔 밖으로 나와 차량에서도 때리고 성폭행했다. B씨는 A씨의 눈을 피해 차량에서 탈출한 뒤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라며 “B씨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지 말자하기에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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