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평택의 도시형생활주택 ‘서정 라페온빌 3차’가 10월 중 분양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역 앞에 라페온빌 1차, 2차를 단기간 100% 분양 완료로 만들어 낸 완판신화를 이제 서정리역 초역세권 3차에서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평택은 삼성전자가 총 1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했다. 1단계 사업으로 15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LG 또한, 진위산업단지에 총 60조원을 투자해 LG디지털파크를 조성한다.
2015년 말부터 2016년까지 미군기지도 이전한다. 이로 인해 평택시 인구는 크게 증가하게 될 예정이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여의도의 5.4배 면적에 6만명의 미군과 그에 관련된 방위산업체, 군수업체, 이태원, 동두천, 의정부에 미군부대 주변 종사자들 8만여명이 2015년 말부터 2016년까지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주택은 10∼20년 정도로 노후화돼 신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평택은 삼성·LG, 미군기지 이전 효과 이외에도 고덕국제신도시, 항만개발, KTX개통, 소사벌 택지지구, 동삭2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개발사업과 교통호재로 부동산 투자붐이 일고 있다. 때문에 기존 미분양 아파트들은 이미 모두 소진됐다.
신규 분양 아파트들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미군과 삼성 근로자를 겨냥한 원룸 가격은 3.3m²당 600만원으로 이미 1년 만에 2배 이상 올랐다. 웃돈을 주고 사겠다는 투자자까지 있지만 매물이 없어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땅값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6월 2133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아파트도 올해 8월 11가구로 대폭 축소됐다. 현재 중소형 아파트들의 경우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분양권 가격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과 고덕신도시 주변으로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의 예상 근로자수만 약 9만5000명인데 비해 주변 오피스텔은 약 2000실 미만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당장 올해 말 8000여명, 2016년부터 매년 1만명 이상이 유입될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의 공급부족은 지속될 예정이다.
서정 라페온빌 3차는 소형아파트로, 오피스텔 보다 고급스러운 호텔식 인테리어와 친환경자재 및 고효율시스템 사용으로 관리비를 최소화했다.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으로 편리함까지 갖췄다.
교통여건은 KTX 수서∼평택(가칭 신평택역) 구간이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2020년 개통 예정인 GTX 급행철도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 강남 수서역까지 18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각종 관공서, 병·의원, 시중은행, 대형마트, 복합터미널, 멀티플렉스,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예정돼 있다.
부락산분수공원, 이충레포츠공원, 반지산근린공원, 장당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소형주택의 공급부족으로 최근 인근에 분양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들이 단기간에 잇따라 완판 되는 상황으로, 서정 라페온빌 3차 또한 인근의 오피스텔보다 서정리역 초역세권의 우수한 입지조건이라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