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칼부림한 한국인 야쿠자 10년 만에 검거

2016.10.21 10:43:2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일본서 한국인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달아난 한인 야쿠자 유모(38)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2007년 3월15일 밤 도쿄 신주쿠구에서 한국인 동료 3명과 함께 라이벌 스미요시파의 한인 조직원 A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목숨을 건졌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 등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보복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야쿠자 조직원인 유씨가 일본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소를 돌며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하고 인터폴을 통해 경시청과 공조 수사를 해왔으며, 지난 6월 유씨가 위조 여권으로 불법체류를 한 혐의로 일본 경시청에 붙잡히자 이달 유씨를 한국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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