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축제 구경하다 도자기 슬쩍

2016.10.21 10:44:1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진안경찰서는 미술관에서 도자기를 훔친 혐의로 A(73)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2일 오전 9시께 전북 진안군 진안읍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돼 있던 B(55)씨의 작품 1점(시가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손녀와 함께 진안홍삼축제와 연계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던 향토작가전시전 미술품을 구경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미술관 측의 신고로 CCTV를 분석, A씨가 점퍼 주머니 속에 작품을 넣는 것을 확인했고, 이후 A씨가 대전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추적 끝에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미술관 내에 아무도 없었고 작품이 예뻐서 나도 모르게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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