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갖고 그래” 무단횡단 주부 경찰 폭행

2016.10.21 10:39:1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무단 횡단 단속을 하던 경찰 2명을 폭행한 주부 이모(49)씨를 지난 18일 붙잡아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45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교통단속 중이던 A(52) 경위와 B(29) 순경을 밀치고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2만원짜리 범칙금 통지서를 발부받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단속 경찰관들과 승강이를 벌이다 발부받은 스티커를 찢어 B 순경의 입에 집어넣는 등 계속 소란을 피워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다른 사람들은 봐주는데 나만 잡는 게 너무 화가 나고 억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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