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화제>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 '테마5'

2016.09.05 11:34:41 호수 0호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의 사회 통합과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지원이 꼭 필요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통일시대 대비, 다문화 사회 추구, 청소년 건전 성장,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사회 공헌 등 5가지 테마가 그것이다.



통일전망대에 KEB하나가족들과 통일부 관계자, 이산가족, 실향민들이 함께 만든 그리운 내 고향미술작품이 설치된다. 지난달 26일 명동본점서 KEB하나은행 임직원들과 통일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전망대에 영구 설치작품을 함께 만드는 봉사활동 시간이 마련됐다.

[통일시대 대비]

이날 봉사활동 시간에는 이산가족과 실향민 등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그림을 그리는 시간과 이를 통일전망대에 영구 설치물로 만들어 전시하는 그리운 내 고향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지난 5월 초, 전 영업점과 통일교육원을 통해 접수받은 북한 실향민의 고향 그림을 나무 보드에 붙이는 작업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탈북청년들로 구성된 하나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하나통일원정대)도 발대했다. 하나통일원정대는 탈북청년모임인 ‘with-U’가 주축이 돼 하나금융그룹과 G&M글로벌문화재단의 후원,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의 협력으로 탄생된 통일기원 합창 원정대다.

독도를 출발해 민족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서 독일통일 당시의 감동을 체험하고 남북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평양서 하나된 조국의 통일을 노래할 수 있기를 염원하는 모임이다.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탈북청년들은 약 2개월간의 합창 연습, 통일관련 특강 및 남한 청년들과의 워크샵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는 7월에는 독일을 방문, 한반도의 통일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통일기원 합창을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외에도 임직원 멘토링을 통해 탈북청년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선 탈북청년 3명을 KEB하나은행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주민들이 남한 입국 후 최초로 교육을 받는 하나원서 매월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 추구]

하나금융그룹이 다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은 다양한 이웃이 함께 하는 공간을 주제로 주한 외국인의 문화교류 및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활동은 2015년 기준 약 16000여명의 내·외국인이 이용했다.

한국어 교육, 이중문화 교육 등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춘 교육과 이주민이 스스로 주체가 돼 다문화가정 인식개선을 위한 다문화 이해 교실, 예술교실, 문화 다양성 이해 콘텐츠 공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사회 구현 위해 지원
꼭 필요한 분야에 선택·집중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다문화 사회 및 통일시대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장학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탈북학생을 매년 100명씩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멘토링 지원 사업은 장학금 전달뿐만 아니라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컨텐츠 개발, 보급 등의 사업으로 이뤄진다.

탈북청년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멘토링 및 취업을 돕기 위한 리크루팅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5명의 임원 멘토와 15명의 멘티들은 월 1회 이상 만나도록 하고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 중 최종 3명의 탈북청년을 은행원으로 채용해 금융인재로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 건전성장]


7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들은 지난 625일부터 30일까지 미얀마 양곤시 쉐비따구에 위치한 야마까초등학교를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그룹이 추구하는행복한 금융을 실천했다.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는 활동기간 중 홍보 활동, 사회공헌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 수료자들에게 해외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간 미얀마에선 2015KEB하나은행 임직원 봉사단이 PC교실과 도서실 설치, 의류를 기증했다. 미얀마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캠페인인 모두하나데이를 통해 만들어진 글로벌 행복상자를 전달했던 국가기도 하다.

현지 초등학교에 컴퓨터 교육시설을 갖춘 Hana Happy Class를 설치했다. 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 시설 콘크리트 보수공사, 학교 외관 미화 및 위생을 위한 석회칠 공사, 교실 내 벽화 그리기 봉사, 과학과 미술교육, 탈춤·K-Pop 공연 등의 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소외계층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상자를 제작해 직접 전달하고 있다. 20152월 설맞이 행복상자를 시작으로, 7월 방학맞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9월 한마음행사와 연계한 행복상자, 11월 모두하나데이 행복상자까지 주기적으로 소외계층에게 다가서고 있다.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행복상자는 그룹의 중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정례화 되고 있다. 행복상자는 2011년부터 지속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결손가정 아동, 노인, 다문화, 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학용품과 생필품을 담아 만든 상자다.

만들어진 행복상자는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지원단체, 새터민학교, 구청 등에 전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영남·호남 지역본부에서도 행복상자를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회공헌]

KEB하나은행은 2005년 공익 재단법인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을 설립해 업의 특성을 살린 이웃사랑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 저소득 가정 우수학생 319명을 하나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국내 대학(대학원 포함)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재정 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글로벌 장학금’, 다문화사회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다문화주부장학금 등 이웃사랑 전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룹 스마트 홍보대사는 글로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 학교에 재생PC를 활용한 Hana Happy Class를 설치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I&S 직원들 역시 스리랑카를 방문해 재생PC 설치 및 IT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룹 관계자는 자원활용을 통한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으로 녹색금융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하나인 봉사단은?

하나금융그룹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위해 그룹 봉사리더, 하나사랑봉사단, 가족사랑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그룹의 나눔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통해 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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