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1월말 귀국설

2011.01.11 11:09:13 호수 0호

이번엔 진짜?

탁재훈과 전화통화 끝에 일정 확정
걸음조차 힘들어 다리 재수술 시급

원정도박 의혹으로 지난해 8월말부터 5개월 째 해외 체류중인 방송인 신정환의 행보가 드디어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1월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탁재훈은 신정환과 그동안 전화 통화하면서 그를 격려하고 귀국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탁재훈을 비롯한 지인들과의 통화에서 정확한 귀국 일까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항공편에 문제가 없을 경우 1월 달 안에는 국내로 복귀한다는 것. 귀국에 뜻이 없다던 신정환이 마음을 돌린 데에는 주변 지인들의 설득의 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얼마 전 신정환으로부터 귀국 의사를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진 탁재훈 측은 “신정환과 통화를 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다”며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신정환과 가까웠던 여러 지인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신정환에게 귀국할 것을 재차 권유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최근 신정환의 귀국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눈 사실이 있음을 간접 시인했다.

탁재훈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신정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몸이 아픈 걸로 알고 있는데 빨리 들어와서 진심으로 사죄해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들어와서 너의 상황을 빨리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정환이 2월 중순까지 네팔에 체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입국 비자만 가지고 네팔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60일이다. 이후 카트만두에 위치한 입국관리소에서 비자(관광비자 발급)를 연장할 경우 최장 5개월까지 머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12월2일에 신정환이 인도로 떠났다는 소문이 불거졌을 땐 신정환이 네팔에서 무비자(입국비자)로 최대한 버틴 뒤 만료일 직전, 관광비자를 발급 받지 않고 곧장 인도로 향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신정환이 네팔에 계속 체류중이라는 사실은 지난해 12월초 150일짜리 여행비자를 발급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정환이 네팔에서 비자를 갱신했을 경우 네팔 입국일(9월 중순)을 기준으로 2월 중순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만일 신정환이 좀 더 해외에 머물고자 한다면 2월에 인도행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인도는 무비자로 입국할 경우 15일 동안 머무를 수 있으며 상용비자로 갱신할 시 최장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신정환은 귀국과 함께 병원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쳤다. 하지만 지난해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지는 등 상태가 악화돼 재수술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재수술을 예정했지만 시기를 놓쳐 현재 제대로 걸음조차 걷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8월말 필리핀 세부로 휴가차 출국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방송 스케줄을 잇따라 펑크내며 물의를 일으켰다. 수억 원대의 원정 도박 혐의가 불거지자 뎅기열에 걸렸다고 주장했지만 자작극 의혹을 받았다. 현재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네팔로 거처를 옮겼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