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까지 나간 양반이… 계약직 교사에 채용 사기

2016.08.05 16:24:3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9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교사 채용을 미끼로 돈을 가로챈 학교장 출신의 A(70)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B(33)씨에게 “정교사로 채용되도록 도와줄 테니 활동비를 달라”고 속여 8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동호회 활동을 하다 B씨를 만나게 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 A씨는 초등학교 교장을 지내다 교육감 선거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수감생활이 불가능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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