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김수민 영장 재청구요?" '뿔난' 박지원

2016.07.28 19:07:28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저희)당 소속 의원들이 지금 바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을 방문해 해명과 사과, 영장청구의 부당성을 지적하겠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28일 검찰의 박선숙·김수민·박준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발표하자 이같이 강력 반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우리 당의 명운을 걸고 검찰에 (구속영장 재청구가 이뤄진 배경 등) 내용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도 했다.

그는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영장청구서 내용을 보면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피의자를 위해 증거인멸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라는 문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한 적이 있다는 말을 명시하지 못하고, 그 가능성을 가지고 공당의 당명을 적시해 우리 당 소속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은 명백한 국민의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어떻게 검찰이 이렇게 허무맹랑하게 대한민국 공당인 국민의당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느냐"고 거듭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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