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여성영화인상 수상 영화배우 윤정희

2010.12.21 11:54:09 호수 0호

“세월과 연기가 무르익은 배우”


네티즌 설문조사, 여성영화인들 압도적 지지

영화 <시>의 윤정희가 ‘2010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는다.

윤정희는 영화전문지 <씨네21>과 예매사이트 맥스무비를 통해 진행된 네티즌 설문조사와 현장 여성영화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선정 과정에서 압도적인 지지(씨네21 53.4%·맥스무비 65.6%)를 받았다.

여성영화인 모임은 “진정 아름다운 연기자란 젊음보다는 세월과 연기가 무르익은 배우라는 것을 알려준 윤정희에게 후배들의 존경을 담은 공로의 의미를 더했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연 윤정희는 영화 300여 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윤정희는 올해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를 통해 16년 만의 컴백을 감행하며 국내외의 호평을 받았다.

연기상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에게 돌아갔고,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를 제작한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가 제작·프로듀서 상을 차지했다. 강 대표는 <부당거래>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아내이기도 하다.

이 밖에 <레인보우>의 신수원 감독이 연출·시나리오 부문을 품에 안았고, <시라노;연애조작단>의 김준 감독과 영화홍보사 레몬트리가 각각 기술 부문과 홍보 마케팅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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