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얼짱’ 이슬아 초단

2010.12.21 11:42:47 호수 0호

“내 이상형은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미친 존재감’ 확인
5대 얼짱 뽑히기도 미모만큼 ‘빛나는 실력’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바둑 국가대표 이슬아(19·여) 초단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이 초단은 자신의 이상형을 깜짝 발표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시안게임에서 5대 얼짱으로 뽑힐 정도로 미모가 출중해 많은 남성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 초단은 아시안게임을 치를 당시 머리에 침을 맞으며 경기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긴장을 많이 해서 장출혈도 있었고, 머리에 피가 올라오지 않아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취미 활동은 ‘피아노 연주’라고 밝혔다. 프로기사라고 하루 온종일 바둑만 두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초단을 비롯한 다른 프로기사들도 한 가지 정도의 취미는 있기 마련이라는 것.

이에 대해 이 초단은 “상비군에 들어가기 전부터 피아노를 배웠다”면서 “시합 때문에 피아노 학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한 달쯤 배우고 6개월간은 혼자 힘으로 연주했다. 지금도 계속 독학으로 내가 치고 싶은 곳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 초단은 아시안게임 출전 전 국내 유명 스포츠의류 회사에서 CF 모델 제의를 받기도 했다. 금메달을 딴 이후라 이 초단을 향한 광고주들의 러브콜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찍고 싶은 CF에 대해 살짝 묻자, 그는 “글쎄... 커피 CF?”라고 답했다.

이어 함께 광고를 찍고 싶은 배우로는 “조인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이 초단은 “오랫동안 좋아했던 배우일 뿐 실제 이상형은 아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초단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런 사람은 안 된다’는 기준은 없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다”면서 “굳이 1등이 아니어도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내 이상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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