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유상무 “안했다”…거짓말?

2016.06.17 14:48:2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성폭행 시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35)의 일부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유상무를 상대로 진행된 거짓말 탐지기 조사 분석 결과 그의 일부 주장에 대해서 ‘거짓’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또 성폭행 미수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와의 대질신문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상무는 지난달 18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다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접 유상무를 신고 했다가 취소한 후 다시 의사를 번복했다.

성폭행 의혹 전면 부인
탐지기 결과 거짓 판명

당시 유상무는 A씨를 여자친구로 칭하며 “술자리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A씨는 조사에서 “연인 관계가 아닌 유상무로부터 원치 않는 성관계를 당할 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상무는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강남서에 소환됐다.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유상무는 조사에서 “성관계를 시도한 것은 맞지만 강제적이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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