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남편 바람났다” 외도 고자질한 친구 살해

2016.06.17 14:06:0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외도 사실을 아내에게 알린 중학교 동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26)씨를 지난 13일 구속했다.



A씨는 11일 오후 8시께 부천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중학교 동창인 B(26)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는 범행 후 2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범행 며칠 전 아내로부터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B씨에게서 들어 알고 있다”는 말을 듣자 당일 B씨를 불러 내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을 당할 상황이 되자 친구한테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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