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 시청률 0.1%에 2년간 출연료 7억?

2010.12.14 09:14:46 호수 0호

국회방송이 2년간 출연료로 7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지난해부터 올해(현재 9월30일)까지 방송과 담당 연출자, 진행자, 출연료 등에 대해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2009년에는 총 3억여 원, 2010년에는 4억여 원에 가까운 출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지급한 것은 생방송여의도저널이었다. 진행자를 제외하고 5~6명의 출연진이 2009년에는 1억8000여 만원을, 2010년에는 2억6000여 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 1인당 계산해보면 2010년에는 한달에 360여 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셈이다.

정보공개센터 측은 “국회방송의 시청률은 0.1%도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프로그램 제작비를 제외하고 출연료만으로도 2년 동안 7억여원의 예산이 사용된 것”이라며 “프로그램 제작비와 다른 인건비를 모두 고려해보았을 때 국회방송에 사용되는 예산은 결코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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