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전 의원의 ‘4월 재보선 출마설’이 또 다시 대두되고 있다. 이재오계 핵심 인사인 공성진 최고위원이 이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공 최고위원은 지난 7일 한 라디오 방송사에 출연해 “은평에서도 지금 재보선 가능성이 많이 보이고 있다. 그것도 가능한 시나리오의 하나가 아니겠느냐”라며 “사법당국의 판단이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전 의원과 정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많다”며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 일단 금년 말은 지나야 되겠다는 것이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은평 출마설’ 꿈틀…“가능한 시나리오”
창조한국당 “문국현 죽이기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창조한국당에서는 강력반발했다. 이른바 ‘문국현 죽이기 시나리오’가 드러났다는 반응이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문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를 정부여당이 실행에 옮겨온 것을 뒤늦게 실토한 것”이라며 “정부, 여당, 검찰이 어떻게 문국현 죽이기를 기획하고 공모했는지 고백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