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0.12.07 09:38:05 호수 0호

“전쟁나면 지금이라도 입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입대 의사를 밝혀. 안 대표는 “지금이라도 전쟁이 발발하면 입대해 같이 싸우겠다”고 강조.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다 늙어 입대, 받아주나”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군 입대’ 발언을 꼬집어. 박 원내대표는 “영장 나왔을 때 군대에 가야지 이제 늙어서 군대에 가겠다고 한다”고 쓴소리.
-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참 걱정스럽네요”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은 지난달 29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군 입대’ 발언에 안타까움을 드러내. 유 원장은 “전쟁나면 입대하는 것은 모든 평범한 국민의 의무”라며 “집권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만들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참 걱정스럽다”고 밝혀.
-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
 
“안보 없인 경제도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안보의식 강화를 강조. 이 대통령은 “경제를 뒷받침하는 것은 안보”라며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제발전도 없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이룬 기적 같은 성과를 지켜나가려면 모두가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
- 이명박 대통령

“만병통치약 아니지만…”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전 정권의 대북정책을 평가. 손 대표는 “대북 평화포용정책은 대북정책의 기본이 되는 것은 틀림없지만 햇볕정책이 모든 것을 다 치유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며 “햇볕정책은 서로 상대를 해준다는 (의미에서) 평화를 위한 하나의 조건이지 완전한 충분조건은 아니다. 햇볕정책은 하루아침에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내를 갖고 최소한의 여건을 조성, 평화를 만들어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지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
- 손학규 민주당 대표

“민주당 제 정신 아냐”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민주당 지도부가 중국의 6자 회담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비판. 장 전 의원은 “현 시점에서 6자회담을 들고 나온 중국도 정신없는 나라지만, 중국이 자국의 이익에 맞춰서 외교 전략으로 들고 나온 기습적 카드에 장단을 맞추는 민주당도 제 정신이 아니”라며 “민주당,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이유야 어떻든 현 상황은 전란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지금 준전시상태에 빠져있고, 지금은 국가 안보 위기의식에서 모든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틀과 국민과 국익, 국가의 생존을 1차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정치를 펼쳐 보여야 할 때”라고 지적.
- 장성민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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