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울린 사기단 황당광고 “보정속옷 심장병 예방”

2016.05.19 09:20:1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17일 노인들에게 수억원대 물품을 판매한 사기단 일당 정모(5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영업 가담자 김모(48)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일당은 지난 1∼3월 성남시 수정구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노인 300여명을 상대로 자신들이 판매하는 보정속옷과 홍삼 가공식품 등이 각종 질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장 광고해 7억2000만원 상당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품과 공연으로 노인들을 현혹한 뒤 “보정속옷을 입으면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황당한 광고를 하며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중에서 25만원에 판매되는 홍삼 가공제품을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질병에 좋다”며 80만원에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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